영화 '안나' 줄거리, 결말, 평가

반전의 연속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안나의 줄거리와 결말을 예측하면서 보고 다른 관객들은 어떤 평가를 했을지 들여다 본다.

초반부터 집중하면서 본 영화 안나의 줄거리

이야기의 주인공 안나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녀는 길거리에서 몸을 팔며 살아가고 언젠가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녀는 해병대에 지원하더라도 무시당하는 남자들에게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안나는 알렉스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KGB라는 비밀 조직에 소속된 요원으로, 안나에게 보장된 미래를 약속한다. 이를 토대로 안나는 KGB에 합류하고 첫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게된다. 이후, 안나는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러시아의 특수 비밀 기관에서 모델을 찾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신비로운 외모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 남자는 안나가 처음으로 만난 사람 중 가장 특별한 사람입니다. 이제 안나는 그녀의 삶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된다. 안나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스파이였다. 그녀는 남자를 유혹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증거를 깔끔하게 처리한다. 안나는 임무를 마치면 자유를 보장해 주겠다는 약속에 속아들었지만 곧 이곳에서 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나 얼마 후 다른 임무를 맡게 되어 호텔 방 안으로 접근하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실수를 하게 되어 일부분 의심을 받게 된다. 그러나 올가는 안나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일주일간의 휴가를 내준다. 휴가에서 돌아온 안나는 다시 열심히 일하며, 일 년 후 KGB에서 가장 우수한 인물로 발탁된다. 그러나 그녀의 마지막 임무에서는 실수를 하게 되고, 잠시 6개월 전 휴가를 가기 전 맡았던 임무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CIA가 그녀을 덮친다. CIA 요원 레너드는 특별한 가방을 들고 호텔을 빠져나가는 누군가를 발견했고 그 는 안나가 다른사람으로 변장한 것을 알아차리고 범인을 추적하게 되었다. CIA는 KGB의 보스를 제거하고 원하는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안나에게 새로운 신분과 자리를 제안하여 KGB의 보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받게 되었다. 보스를 제거 한 후 최강 격투실력으로 수십면의 군인들을 제압한 후 무사히 빠져나간다. 그리고 레너드를 만나기로 약속했었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예상을 뛰어 넘었던 결말

KGB보스가 죽게되어 원하던 목표를 달성한 레너드는 뉴욕으로 돌아온 후 진급까지 하게된다. 사실 그는 안나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다. 그러다 안나로 부터 만나자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그녀를 만나러 가는데, 거기서 KGB 요원 알렉스를 발견한다. 이에 레너드는 방어 태세를 취한다. 그런데, 멀리서 안나가 모습을 드러내고 결국 알렉스, 레너드, 안나, 이렇게 3명이 같이 만나게 된다. 안나는 그동안 수집했던 정보들을 내놓으며 알렉스에게는 CIA의 자료를 주고, 레너드에게는 KGB자료를 건네주며 그 자료들을 받는대신 서로의 갈길을 가자며 이야기한다. 안나는 더이상의 스파이 생활이 싫었던 것이다. 안나는 사랑했던 남자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이곳을 떠난다. 이것으로 해피엔딩이 되는 듯 했지만 갑자기 올가가 나타나 안나의 머리에 총격을 가하게 된다. 충격적인 장면에 이대로 끝나는 가 싶었던 순간, 잠시 후 안나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살아나 현장을 빠져나가며 올가를 만난다. 올가는 안나와 CIA 사이의 접촉을 알고 있었지만, 안나를 마치 자신의 딸처럼 생각하고 있었고 그런 안나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했던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이 올가의 계획아래 이루어 졌던 일들이었다.

관객으로서의 평가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안나는 자신이 일하는 조직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 하면서, 배신, 스파이 활동에 빠져들게 된다. 경쟁 작전 요원들과 대립하거나, 추적을 피하며, 위험한 작전을 수행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영화 초반부터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 구성이 너무 좋았다. 액션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를 탄탄하게 구성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탄탄한 구성이 영화에 계속 집중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주인공 안나는 진짜 액션이 어떤것인지 보여주는 인물이었다. 안나의 외모도 강렬하다. 감독의 스토리 구성능력 또한 일반영화에서는 보기 힘들다. 몇번의 반전을 이끌어 내며 억지스럽지 않은 이야기로 연출해낸것이 칭찬할 만 하다. 단순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보았던 영화였지만, 생각하게 된 것은 주인공 안나의 이야기는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들에게 무엇인가 의미를 전하고 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과 열정이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액션영화에서 이런 의미를 찾는것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장르가 문제는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