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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감독상, 해외반응

by 건강과 경제자유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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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액션이 없어도 보면 볼수록 엄청난 몰입을 만들어낸 영화 '자백'은 해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해외반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자백

어느 호텔 앞, 사업가 유민호는 어딘지 모르게 초조한 표정으로 호텔에 들어간다. 체크인 안내를 하는 직원에게 514호실 이야기를 하는데, 호텔 직원은 벌써 손님이 올라갔다고 말한다. 514호에는 민호의 내연녀 세희가 기다리고 있었다. 방에 들어간 후 세희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잠시 뒤 누군가 민호의 머리를 때리고 민호는 기절하게 된다. 기절해 있던 민호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세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경찰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온다. 이 순간, 누가 봐도 민호가 세희를 죽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찰 입장에서는 문이 안에서 잠겨있었기 때문에 민호가 유력한 용의자라는 것은 틀림없었다. 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를 고용한다. 민호는 IT업계에서 성공한 사람이었고 중국 바이어와 큰 계약을 앞둔 상황이었다. 따라서 세희와의 내연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변호사는 사건의 변호를 위해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과거 세희와 민호는 교통사고가 난 후 모른 채 하고 도망간 일이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게 된 사람은 선재였다. 그래서 선재의 아버지가 복수를 했을 수 도 있다는 추리를 하게 된다. 그러나 곧 민호가 세희를 죽인 것 아니냐는 의문도 가지게 된다. 이야기는 하나의 사건에서 두 개의 사건이 되면서 점점 혼돈에 빠진다. 두 개의 사건과 두 개의 시신이 각자 다른 사건 같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면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계속 사건을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반전의 반전이 만들어진다.

감독상

이 영화의 원작은 2017년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이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이미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탄탄한 각본과 반전이 호평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리메이크되었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네이버에서 8.8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백에서는 인비저블 게스트와는 조금 다른 결말로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보다 한국적인 정서를 더해서 자신만의 매력을 만들어 낸 것이다. 대부분의 스릴러 영화가 그렇듯 영화 중반 까지는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가, 후반부에서는 갑자기 이상한 결말로 진행되고는 하는데 자백은 그렇지 않았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도대체 범인은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사람의 내면에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하며 모두 추리하게 만드는 매력도 있다. 그래서 최근 영화 중에서 최고의 심리 스릴러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윤종석 감독은 판타스포르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부문 최고감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윤종석 감독은 많은 작품을 만든 감독은 아니지만, 이 영화로 인해 미래가 밝아 보이는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생각이 든다.

해외반응

뜻밖의 반전으로 수놓은 훌륭한 각본이다(마리오 도민스키:팥타포르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매혹적인 반전과 최고의 배우들이 만나 누아르의 새로운 대가가 탄생했다(티에리 조벵: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유기적인 각본으로 유려하게 창작해 낸 이 영화는 굉장한 긴장을 유지하는 스릴러다. 관객들은 기꺼이 몰입해 마지막까지 숨을 참게 될 것이다(사브리나 바라체티: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 1: 민호는 수염을 기르고 세희는 머리를 자르고 신애는 가짜가 진짜를 대체한다. 곧 인간의 다의성을 조면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관객 2: 개봉하는 날 보러 갔는데 정말 재미있다. 영화가 너무 재미있고 반전 또 반전 또 반전... 추천한다. 배우들의 감정표현과 연기는 엄청나다.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관객 3: 어디서 본듯한 영화인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리메이크 한 영화였다. 그래도 이영화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는 것 같다. 역시 한국 배우들은 연기를 잘한다. 우리는 한국영화만큼 잘 만들 수 없는가?. 관객 4: 영화를 한번 보고 나서 조금 있다가 또 봤다. 너무 재미있다. 배우들이 너무 잘생기고 예쁘다. 스릴러를 좋아하는데 그 작품에 소지섭 배우가 나오다니 엄청나다. 배우 나나는 연기하는 것을 처음 보는데 나쁘지 않다. 이 영화를 보고 원작을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떤 점이 다른지 찾아봐야겠다. 몰입감은 이 영화가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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