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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심판: 데스위시 스토리, 결말, 원작과 다른점

by 건강과 경제자유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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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 없이 악인을 심판하고 시원한 액션까지 보여주는 이야기다. 깔끔한 결말이 개운함을 더해주고 원작과는 조금 다른 점들이 눈에 보인다. 녹슬지 않은 액션을 보여주는 데스위시의 브루스 윌리스를 보니 반갑다.

악인심판: 데스위시 스토리

주말 아침을 단란하게 보내고 있는 한 가족이 있다. 폴의 가족은 딸의 대학 합격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외식을 하기로 했었다. 그렇지만 외과의사였던 폴은 긴급호출을 받고 병원으로 가게 된다. 엄마와 딸만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 후 집에 돌아와서 남편을 위해 케이크를 만드려고 하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그때, 강도들이 습격하여 돈을 갈취하려 했지만 엄마와 딸은 반항한다. 그 과정에서 엄마는 총에 맞아서 사망하고 딸은 혼수상태에 빠진다. 병원에 있던 폴은 아내와 딸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지우지 못하고 힘겨운 날들을 보내게 된다. 경찰들은 범인 단서조차 찾지 못한다. 폴은 답답한 마음에 직접 범인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영상으로 총 쏘는 법까지 익힌 폴은 범죄율이 높은 마을을 돌며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총격전까지 벌이게 된다. 경찰은 총격전을 추적하며 폴을 쫒게 되기도 한다. 어느 날 폴은 응급실로 실려온 한 남자를 치료하게 된다. 폴은 치료 중 환자의 손목시계를 보게 된다. 그 환자의 손목시계는 몇 달 전 도난당했던 폴의 시계였다. 폴은 핸드폰을 단서로 범인들을 찾아 나서며 어느 술집으로 향하게 된다. 술집 주인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한다. 주인이 폴을 향해 사격하려고 했지만 폴이 먼저 진압한다. 그동안 공범이 술집으로 찾아와 총격전이 벌어지게 되지만 공범 역시 폴의 총에 사망하게 된다. 공범은 또 있었다. 다른 공범을 만나기 위해 폴은 병원에서 주사기를 챙겨 카센터로 향한다. 카센터 내부로 들어온 폴은 문을 닫고 공범과 마주하게 된다. 주사기를 꽂고 범인을 추궁하던 폴은 또 다른 공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보를 얻은 폴은 깔끔하게 카센터 주인도 마무리한다.

결말

다음날 범인은 전화를 받으라고 폴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전화를 받자마자 범인은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장소를 정해서 만나자고 한다. 약속장소에 도착한 폴은 화장실로 오라는 범인의 메시지를 보고 곧장 화장실로 간다. 화장실에서 전화를 하는데 벨소리가 울리자마자 총격전이 시작된다. 벨소리가 울린 곳에는 전화기만 있을 뿐 범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범인을 다른 곳에서 기습공격을 한다. 폴은 몸을 피하며 범인의 옆구리에 총상을 입힌다. 총격과정에서 폴도 총상을 입게 된다. 폴은 조명스위치를 쏴서 화장실을 어둡게 만들고 빠져나가게 된다. 오른쪽 어깨에 총상을 입게 된 폴은 집에 와서 치료를 한다. 그런데 갑자기 병원에서 긴급호출이 온다. 그 이유는 딸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는 것이다. 폴은 곧장 달려가고 며칠 뒤 딸과 함께 퇴원하게 된다. 퇴원하는 날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남자가 이상했다. 폴은 본능적으로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그냥 집으로 간다. 집에 돌아온 폴은 창 밖을 보고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딸을 계단 밑의 벽장으로 들어가게 한다. 폴은 딸에게 절대 나오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유리창 깨지는 소리와 함께 괴한들이 집으로 들어온다. 또다시 총격전이 벌어진다. 그사이 딸은 911에 신고하고 괴한은 폴의 침실로 침입한다. 폴은 위장하여 괴한 한 명을 제압한다. 이 소리를 듣고 온 다른 괴한 역시 폴에게 당하게 된다. 아래층으로 내려온 폴은 딸에게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한 뒤 지하실로 내려간다. 괴한은 폴의 뒤에서 기습하지만 폴은 방심한 괴한을 향해 숨겨두었던 기관총으로 난사하여 제압한다. 경찰들은 폴이 지금까지 있어왔던 총격전의 용의자라고 의심은 했다. 그렇지만 완벽한 알리바이와 불충분한 증거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게 된다. 이것으로 딸과 아내의 복수를 완벽하게 성공하게 된다.

원작과 다른점

이 영화의 원작은 1974년에 개봉했었다. 배경은 원래 뉴욕이었지만 시카고로 바뀌었다. 폴의 직업 역시 이전에는 토목기사였지만 현재는 유능한 외과의사다. 1974년의 폴은 아버지가 사냥꾼이었기 때문에 폴 역시 준수한 사격실력을 가진 것으로 나왔으나 외과의사 폴은 총을 쏴본 적도 없는 평범한 민간인이다. 그래서 동영상을 보고 분해조립을 연습한다. 사격장에 가서 사격연습도 하게 된다. 폴의 아내와 딸을 해친 범인들도 원작에서는 동네 건달들이었다. 잡화를 훔쳐서 팔거나 현금을 도둑질하는 등의 강도들이었다. 아내가 죽게 되는 장면에서 경찰에게 신고하려다가 맞아서 죽게 된다. 딸도 성폭행을 당한 뒤 PTSD를 겪게 된다. 원작과 리메이크한 현재의 작품도 단순히 강도짓 하기 위해 사람들을 죽이게 되는 이야기다. 이런 영화들의 대부분은 너무 어렵게 범인들을 잡게 된다. 잡더라도 아주 어렵게 벌을 주게 된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범인들이 변명조차 할 기회를 주지 않고 주인공이 벌을 내린다. 이런 장면들이 속 시원하게 다가왔다. 가족의 복수와 사회악을 처단하기 위해 용단을 내리고, 망설임 없이 질주하는 주인공이 너무 멋지게 느껴지고 통쾌하고 시원한 느낌마저 들었다. 브루스 윌리스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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